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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Travel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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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단체배낭 노노 블루여행사덕에 자유여행도 거뜬
작성자
김**
작성일
2024.03.10
조회수
427
내용

아이가 성인이 되니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여행을 꿈꿉니다. 사실 여행 좋아하는 엄마덕에 이미 여러 번 유럽 여행을 다녀왔고(마치 캐리어처럼 이리저리 끌려다녔을 지라도) 가까운 일본이나 부산, 제주 등 국내도시들은 친구들과 다녀온 경험이 있지만 유럽자유여행은 좀 다른 차원이잖아요. 


여행비용은 알바해서 모은 돈, 용돈 등등을 차곡차곡 모은 적금으로 충당하고 항공권은 사주기로 합의. 여행비를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일찍 계획하는 것이 진리인지라 23년 2학기가 되자겨울방학 유럽여행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어요. 물론 스마트폰과 구글맵과 트래블월렛 등 신문물 등장으로 예전에 비하면 여행이 많이 쉬워지긴 했지만 멀리 보내는 거라 아무래도 걱정이 되더라고요.


주변에도 물어보고 커뮤니티 등등을 검색해보니 대학생 유럽여행은 패키지여행, 단체배낭, 세미배낭여행 등등으로 가더군요. 일단 자유가 없는 답답한 패키지는 제외. 그리고 같이 이동하며 낮에는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는 몇몇 단체배낭 상품을 찾아보았습니다.


20-30을 모아 떠나는 단체배낭의 특징은 현지 인솔자가 있고, 도시간 이동은 대형버스로 함께 하며, 숙소가 대체로 도심과 좀 떨어져있는 곳들이 많았습니다.

유럽여행의 핵심은 멋진 유적지를 보는 기쁨도 있지만,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할 때 맛볼 수 있는 설렘과 기차역에서 낯선 거리를 만나며 숙소를 찾아가고, 도심에서 머무르는 것으로 생각하기에 단체배낭의 장점(안전성, 만일의 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점)은 과감하게 포기하기로 결정. 또 인건비(인솔자)가 추가되기에 비용도 생각보다 비쌌습니다. 


성인이라지만 여학생 둘이서만 갔다가 혹시 소매치기 당하면 어쩌지 등등 걱정도 되었지만 아이가 친구와 둘이서 자유여행에 도전해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여서 일단 고고! 


함께 갈 친구 - 확정

갈 곳 – 유럽을 이미 여러 번 다녀왔기에 가보지 않은 이탈리아를 집중 여행하기로 결정

기간 - 2주로 결정


예전 같았으면 제가 일일이 항공 검색하고 호텔 검색하고 가격 검색하고 기차표 사고 몇날며칠을 끙끙댔겠지만 블루여행사를 한번 이용해보고는 너무 좋아서 여행도 전문가에게!를 외치며 10월초 블루여행사 장금화 차장님께 SOS를 청했습니다. 


역시나 베테랑 차장님께서 제 이야기를 듣고 파악 끝내시고 일정도 의견 딱딱 제시해 주시고 (예:피렌체 4박 어떠냐 물으니 길다 3박으로, 중간에 아시시 1박 추가 추천 등등) 일정 정한 후에 방학 중이라면 아무 때나 떠날 수 있는 대학생의 장점을 살려 대한항공 직항 싼 티켓 딱 찾아주시고, 호텔도 리뷰 하나씩 찾아보며 머리아프게 고민할 필요없이 위치 좋은 괜찮은 호텔들 딱딱 골라주시고(가격도 저렴하게). 열차시간 조정, 여행자보험 등등 여행 준비가 그야말로 일사천리로 끝나더라고요.


시간은 간다.. 드디어 방학이 되어 아이보다 제가 더 많이 기대했던 그 날이 다가왔고 탑승구에서 대학생 둘에게 싸우지 말고 무리하지 말고 돈 아끼지 말고 즐겁게 다녀오라고 말하고 비행기를 태워 보냈습니다. (힘들면 무조건 우버 부르라고 했건만 주구장창 걸어다니고 볼것이 많아 밥도 굶고? 돈도 많이 안 썼더라고요)


로마, 폼페이, 소렌토, 아시시, 피렌체, 베로나, 베네치아, 밀라노.. 2주 동안 카톡으로 날아오는 멋진 여행 사진을 보며 이십몇년 전 이탈리아 여행을 추억하며 같이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유럽여행의 꽃은 역시 이탈리아! 일정을 여유있게 잡은 덕에 미술관 박물관 성당 실컷 구경하고 미리 예약해 둔 라스칼라의 환상적인 오페라까지. 날씨도 기가 막히게 좋았고 무엇보다 조심해서(다이소에서 복대 준비) 소매치기도 당하지 않아 정말 다행이었어요. 소소한 일들은 있었지만 (로마에서 피렌체 가는 기차에서 졸다가 한 정거장 먼저 내려서 숙소까지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1시간을 걸어감.. 팁 과도하게 뜯김 등등) 또 그것이 여행의 재미니까요.


큰 사건 사고 없이 포켓커피와 함께 무사히 귀국. 2주 동안 저희 가족의 설렘과 쫄림도 막을 내렸습니다. 또다른 여행을 꿈꾸며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후기 남겨봅니다. 장금화 차장님을 비롯한 블루여행사 여러분 올 한해도 다들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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