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전화번호

커뮤니티

여행후기 Travel Review

나를 떠나 나를 찾는다.
젊음, 용기, 미지에 대한 도전정신, 뜨거운 열정을 나눠주세요!

제목
동유럽 14박 16일 가족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작성자
홍**
작성일
2022.08.12
조회수
2,372
내용

저는 8년 전인 2014년 1월에 블루여행사를 통해서 서유럽 4개국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좋아서, 이번에 다시 블루여행사를 통해서 동유럽 4개국(독일-체코-오스트리아-헝가리)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7/26(화) ~ 8/10(수) 14박 16일 일정으로 베를린(2박) - 드레스덴(1박) - 프라하(3박) - 체스키크룸로프(1박) - 잘츠부르크(2박) - 빈(3박) - 부다페스트(2박)으로 다녀왔어요.

 

 

 

 

 

 

 

 

저는 8년 전인 2014년 1월에 블루여행사를 통해서 서유럽 4개국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좋아서, 이번에 다시 블루여행사를 통해서 동유럽 4개국(독일-체코-오스트리아-헝가리)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7/26(화) ~ 8/10(수) 14박 16일 일정으로 베를린(2박) - 드레스덴(1박) - 프라하(3박) - 체스키크룸로프(1박) - 잘츠부르크(2박) - 빈(3박) - 부다페스트(2박)으로 다녀왔어요.

여행사 홈페이지에 제시되어있는 동유럽 상품에서 하나를 택해서, 대도시인 프라하와 빈만 1박씩 추가했습니다.

항공은 원래 네덜란드 항공을 이용하려 했으나, 두 달 전쯤 문의했는데도 벌써 비행기 표가 없다면서 카타르 항공으로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더 잘 된 것 같아요.

똑같은 이코노미인데도 카타르 항공은 좌석이 훨씬 넓어서 장시간 비행이 덜 힘들었습니다.

물론 좀 돌아가는 코스이고(중간에 도하 경유), 총 비행 시간이 길지만 그래도 좌석이 넓은 게 저는 더 좋더라고요.

호텔도 대체로 위치와 시설이 좋은 곳으로 잘 잡아주셨고, 도시 간 기차 여행이 애매한 프라하-체스키, 체스키-잘츠부르크 구간은 셔틀 차량으로 해 주셨어요.

또 베를린 공항 – 호텔, 부다페스트 호텔 – 공항 구간도 셔틀 차량을 섭외해 주셨습니다.

셔틀 차량 기사분들도 모두 제 시각에 오셨고, 친절하셨어요.

다만, 드레스덴과 부다페스트 호텔은 3성급이어서 그런지 냉장고가 없어서 좀 불편했습니다.

드레스덴 호텔은 온수가 나오지 않아서 씻지를 못했고요.

문의 내지 항의하러 리셉션에 갔는데, 호텔 건물의 알 수 없는 문제라서 자기들도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해서 좀 황당했습니다.

이거야 뭐 불가항력적인 호텔 측의 잘못이니까 어쩔 수 없긴 했는데, 씻지 못해서 좀 힘들었습니다.

이거 말고는 다 순조로웠던 것 같습니다.

처음 숙박한 베를린 호텔에서 체크인할 때 ‘디파짓’ 명목으로 신용카드를 요구해서 내주었는데, 나중에 보니 너무 큰 금액이 결재되어 있어서 놀라서 카톡으로 여행사 측에 문의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호텔마다 디파짓 금액을 산정하는 방식이 달라서 그런 것인데, 그쪽 호텔에 문의하시고서 저희가 체크아웃하면 취소 처리될 것이라고 신속히 알려주셨습니다.

다행히 체크아웃한 다음 날 늦게 취소가 되었더라고요.

준비 과정에서 조금 어려웠던 점은, 동유럽만 해도 서유럽에 비해 정보가 별로 없더라고요.

심지어 베를린은 가이드북도 몇 해 전에 나온 것 하나 밖에 찾지 못했어요.

여행사에서 주신 동유럽 편에도 없고 해서 준비에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때문에 최신판 가이드북도 거의 없고 – 출발 직전에 출판된 걸 하나 운 좋게 알아내서 다시 샀어요 -, 여행들을 많이 못 가시다 보니 인터넷상의 후기도 최근 것이 없었어요.

그래서 가서 조금 헤맨 부분도 있습니다.

이런 게 여행의 묘미겠지요.

환전은 조금만 해가셔도 될 것 같아요.

요즘은 동유럽도 카드 사용이 안 되는 곳이 거의 없더라고요.

나중엔 현금이 남아서 소진하느라 힘들었네요.

두 번 정도 고비가 있었어요.

베를린에서 기차를 타고 드레스덴 중앙역에 내렸어야 했는데, 저희가 딱 시간 맞춰 내려보니 그 역은 드레스덴 중앙역이 아닌 무려 세 정거장 전 역이었어요(물론 나중에 지도 보고 알았습니다).

기차가 연착되었는데 저희는 시간이 딱 맞으니 의심 없이 내린 것이죠.

그 역들마다 모두 기차가 서는지는 모르겠으나..

기차 전광판에 도착 역이 표시되지 않았고, 안내 방송에는 ‘드레스덴’ 어쩌구 나오니 저희는 시간이 맞아서 당연히 중앙역인 줄 알고 내린 것이죠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역에 내려야 하는데 용산역에 미리 내린 셈..).

독일 여행 중인 친구를 통해서 요새 독일 기차 시스템이 엉망이라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할 줄이야..

잘못 내렸다는 걸 알고 트램을 타고 중앙역으로 가려 했지만, 공교롭게도 그 역 주변이 온통 공사중이어서 구글맵에 나오는 트램 정류장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기차역에 들어가 문의해도 잘 모르고, 결국 30분 이상 헤맨 끝에 택시를 타고 중앙역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종착지인 부다페스트-켈레티 역에 도착하기 직전에 정차한 역에서는, 남편이 잠깐 화장실 간 사이에 선반 위에 놓아두었던 남편 배낭을 도둑맞았어요.

남편이 여행용으로 특별히 오래전에 장만해서 몇 번 안 쓴 아끼는 배낭이었던 데다, 수십 만 원 하는 남편의 블루투스 이어폰, 가족 세 명의 긴 팔 점퍼 – 그 중 저와 딸아이 것은 이번에 여행 온다고 새로 산 것 -, 딸아이가 출발할 때 면세점에서 산 새 모자, 우산 두 개, 그리고 우리 가족이 아끼던 보온병을 몽땅 분실했어요.

쓰고 보니 또 속이 쓰리네요..

그 충격으로 부다페스트의 첫 인상은 나쁠 수 밖에 없었어요.

남편은 여행 막바지라 방심하고 해이해져 있었다며 자책했고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귀중품이 없었던 것을 불행 중 다행으로 여기며 다시 기운 내어 여행 마무리했습니다.

가장 떨었던 코로나19 검사도 여행사에서 안내 받은 대로 출발 전날 부다페스트 검사소에서 했고요, 음성 메일 받고는 정말 기뻤습니다!

(부다페스트 검사소는 인터넷 예약 필수인데, 헝가리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면 에러가 나서 한참 고생하다가 영어로 해서 겨우 예약했습니다.)

거기 사람들은 정말 마스크를 안 쓰더라고요.

그러거나 말거나 저희는 실내에 들어갈 때마다 악착같이 썼고, 소독제를 휴대해 다니며 손 소독도 부지런히 했습니다.

식당이 제일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거기 사람들은 여름이라 그런지 대부분 야외 식당에서 식사를 해서 좀 나았어요.

날씨도 초반부에는 초가을처럼 너무 다니기 좋았고, 오스트리아 오면서는 더웠지만 우리나라처럼 습도가 높지는 않은데다가, 하루 더우면 하루 흐리고 해서 견딜 만 했습니다.

이만하면 무사히 잘 다녀온 것 같아서 감사할 뿐입니다.

‘Carpe Diem!’

지금 망설이고 계시다면, 철저히 준비해서 다녀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여행 잘 다녀올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해 주시고 도와주신 블루여행사에 감사드립니다.^^

댓글쓰기

댓글 0개

※ 근거없는 비방 및 홍보성 글은 관리자에 의해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찜한상품
0
TOP
카카오 채널 상담 카카오톡 상담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합니다.고객만족센터

문의전화

02-3445-6161

팩스

02-3445-6169

업무시간

평일
09:00 ~ 18:00
주말
09:00 ~ 14:00

■ 일/공휴일 휴무

■ 코로나19로 인해 토요업무는 잠정 중단됩니다.

입금계좌안내

국민은행 083737-04-005105
예금주 : (주)젊은여행사블루